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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부영아파트 준공승인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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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부영아파트 준공승인 ‘청신호?’

태백시-부영그룹 내달 초 협의 전망 등

지난해부터 총 5차례 준공이 연기된 태백부영아파트가 준공예정일을 앞두고 태백시와 부영의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준공승인에 청신호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 부지에 2016년 아파트 사업승인 후 2020년 4월 착공한 태백부영아파트는 59㎡910세대, 84㎡ 316세대 등 총 1226세대로 공사는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태백부영아파트 단지. 오는 7월 10일 준공예정으로 현재 준공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

당초 지난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던 태백부영아파트는 가도교 인근의 옹벽공사 문제 등으로 지난해 3차례와 올해 2차례 연기를 거쳐 오는 7월 10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의 태백부영아파트 주변 교통대란 대책촉구를 위한 상경집회(5월 30일)와 부영본사 임원진협상(5월 31일)등의 진통을 거쳐 태백시와 부영그룹이 협의를 약속했다.

이어 태백시는 최근 부영본사에 공문을 통해 가칭 ‘태백부영아파트 교통대책 태백시 협의체’와 부영그룹과 협의를 통해 황지가도교 문제 등 교통대란 문제를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응하듯 지난달부터 본격 진행된 태백부영아파트 준공승인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내달 초 최종 준공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건축지적과장 등 5명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부영과 교통대란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며 “이 문제에 태백시와 부영 측이 호감을 갖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 관계자는 “아파트 사용승인절차가 진행 중인데 일부 지적사항은 보완 중”이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달 초에는 사용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부영그룹 본사에서 태백부영아파트 교통대란 대책에 대해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이 부영그룹 임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태백현대위

한편 태백부영아파트는 내달 초 태백시로부터 준공승인이 나면 태백시와 임대가격을 협의해 임대료를 결정하고 입주자 모집공고, 청약, 추첨을 거쳐 이르면 8월 초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태백부영아파트 단지는 시내 중심지 및 태백시청, 농협 하나로마트와 인접하고 28층 고층아파트, 뛰어난 조망권 등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올해 안으로 모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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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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