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윤석열 대통령의 한-베트남 정상회담경제사절단 수행을 통해 PV Power(베트남 국영 발전회사) 및 T&T그룹(현지 파트너사)과 각각 MOU를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추가 GTP 사업(Gas To Power, 통합형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체결한 이번 MOU를 통해 이들 현지 기업 두 곳과 함께 베트남 장기 전력 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GTP(Gas To Power, 통합형 발전사업)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복합 화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시장에 공급·판매하는 사업이다.
주 원료인 LNG의 구매·조달부터 LNG터미널과 발전소의 건설·운영(BOO, Build Own Operate) 역무를 포함 하는 패키지 사업(Gas To Power)을 뜻한다.
특히 세계 천연가스 수요를 견인하는 신흥국 등의 에너지 수입국은 업역별 분리발주가 아닌 패키지 형태의 통합형 발전사업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꽝찌성의 1.5GW 규모 하이랑 GTP 사업은 2028년 말 목표로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 평균 1조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베트남 외에도 태국, 남아공 등에 GTP 사업 진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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