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안전·보건 및 재난 분야에서 국제표준(ISO)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18년에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서 다양한 유해·위험으로부터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 부여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과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ISO 22301)이다.
'ISO 22301'은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 핵심기능이 마비되는 중단적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 복구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시스템으로 고흥군이 어떠한 위험이 발생하더라도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체계가 정립됐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고흥군은 올해 1월부터 안전·보건 및 재난대응에 대한 매뉴얼과 절차서 등을 마련했고, 국제표준화 기구로부터 각 경영시스템에 대한 관리 방안과 유지체계에 대한 유효성과 지속성을 검증받아 이번에 최종적으로 국제표준인증(ISO)을 동시에 획득하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ISO 인증을 통해 고흥군이 안전·보건 및 재난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인 표준을 충족했다는 점을 인정받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사고 예방 정책과 함께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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