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1시 28분께 경기 부천시 옥길동의 한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버스 간 추돌사고가 나 승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앞 버스에서 내리던 60대 여성 승객이 버스문에 부딪힌 후 바깥으로 굴러 머리와 팔 등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고, 또 다른 30대 남성 승객은 팔에 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친 승객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버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버스를 뒤따라 온 버스가 들이받아 발생했으며 앞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34명이, 뒷 버스에는 1명이 타고 있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버스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임목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한 뒤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으며 경상 환자 2명에 대해서는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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