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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도심 심야 폭주족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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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도심 심야 폭주족 무더기 검거

경찰 4개월간 CCTV 영상 자료 등 추적 끝에 ‘주동자 2명 포함 25명 검찰 송치’

▲폭주 오토바이 및 차량들이 포항 세명기독병원 앞도로에서 앞뒤 및 좌우로 대열을 이룬 상태로 도로 전체를 점거한 채 주행하고 있는 모습ⓒ포항북부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심야에 오토바이 등을 타고 난폭운전을 일삼던 폭주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6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토바이와 차를 타고 시내를 돌며 단체로 도로를 점거하고 곡예 운전과 역주행을 하며 난폭운전을 일삼던 폭주족 일당 25명을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2월 새벽 시간 폭주족이 포항 시내에 집결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순찰차와 사복경찰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가담자 8명을 현장 검거했다.

당시 경찰은 현장 검거를 위해 무리하게 추격하면 보행자와 운전자가 다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추적 수사를 통한 검거를 위해 채증 업무를 병행했다.

이후 경찰은 도주한 폭주족에 대해 CCTV 등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배달업 종사자 등 상대로 탐문수사를 통해 주동자 2명을 포함 17명을 추가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검거된 폭주족 대부분은 10대와 20대 초반 청소년으로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무면허운전) 등 혐의가 적용됐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폭주족들은 도심에서 소음·법규위반 등 불법행위를 일삼으며 공권력을 무시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더라도 영상 자료를 활용한 추적 수사를 통해 전원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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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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