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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억 들인 4세대 NEIS, 전북학교 현장에서도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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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억 들인 4세대 NEIS, 전북학교 현장에서도 큰 불편

교사들, 철저한 원인 파악과 함께 감사 촉구

최근 개통한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대한 시스템에 대한 불안과 불만이 전북에서도 속출하고 있다.

전교조전북지부가 26일 도내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4세대 NEIS 도입과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교사들은 보안 문제와 사용 편의성에서 3세대보다 늦고 시스템 오류와 불안정으로 인한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세대 자료가 업데이트가 안돼 학기 말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교육부가 학기 말 성적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사들의 시스템 적응 문제와 불편함이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도입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다.

ⓒ뉴스1

교사들은 충분히 테스트를 한 후에 나타나는 오류를 수정하고 개통해도 될 일을 하필 이면 학기 말 바쁜 시기에 도입해서 교육 현장에 큰 혼란을 가져오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교사들은 이와 함께 2800억 원이나 들여 만든 프로그램이 이렇게 많은 오류가 나타나는 것에 대한 철저한 원인 파악과 감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4세대 나이스(NEIS) 도입 교육참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2824억 원을 들여 개발한 '4세대 NEIS'는 하루 만에 먹통이 됐다"면서 "지금이라도 교육부는 4세대 NEIS 도입을 중단하고 모든 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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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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