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의 6차 산업화를 목적으로 조성된 전북 무주군 산지유통센터가 우려와 달리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2022년에 조성된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본래 목적과 달리 운영의 문제점을 드러내다 올해 2월 무주군 농업협동조합 친환경유통사업단이 수탁자로 선정되며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
복분자 수확기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수매를 시작한 무주군은 7월 7일까지 100톤 물량을 수매, 출하 등 안정적인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 임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1636㎡ 규모에 공동선별장과 입출고장, 저온저장고 16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6월 복분자를 시작으로 천마와 오미자, 머루 등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시기에 맞춰 수매할 예정이다.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수매현장을 찾은 황인홍 군수는 임가에서 납품한 복분자 물량과 품질을 점검하고 저장창고 입고 등 복분자 수매과정을 살피며 복분자 생산 임업인들로부터 복분자 재배와 수확, 판로개척 등에 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인홍 군수는 “임산물은 대한민국 대표적 산림군인 무주군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임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임업인 여러분의 소득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익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기능 확대와 함께 생산조직 강화, 교육과 컨설팅 등 지속적인 관리로 고품질 임산물 생산과 유통망을 구축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