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의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조달 계약이 한 차례 유찰된 가운데 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 전에는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규모는 도내 757개교에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웨일북 1만 7천여 대를 비롯해 노트북 4만 8천여 대 등 모두 6만5000 여대 규모에 사업예산은 882억여 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에 조달 계약을 맺고 조달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나 지난 13일 단일 업체만 응찰하는 바람에 유찰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입찰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받기로 돼 있다"면서 "방학 중에 기기가 납품돼 2학기에는 학생들 손에 스마트기기가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입찰제안서에서 가장 강조하는 평가 항목은 하자보수 기간 6년 동안(내용연수 6년) 안정적으로 유지와 하자보수를 할 수 있는 역량 배점이 8점으로 가장 높고 지역 업체들도 콘소시엄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역업체 상생협력 지분율과 중소기업지원 관련 적정성을 10점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복수업체가 응찰할 경우 조달청 계약을 바로 진행하고 다시 단일업체 응찰로 유찰될 경우 재 공고 또는 수의계약 등을 통해서 2학에는 학생용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는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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