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일원에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 명의 지체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참가했다.
24일 오전 9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김형준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의 시총과 함께 반딧불시장을 출발한 선수들은 무주읍 대차리까지 7km 구간을 달렸다.
경기는 장애유형별로 개인도로와 개인도로 독주로 진행됐으며 순위는 코스를 달려 측정된 시간이 빠른 순서로 결정됐다.
선수들은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여건을 가진 무주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초록이 무성한 무주 특히, 무주문화재 야행이 진행되는 시기에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아름다운 산과 강을 마주하며 달릴 수 있었던 무주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힐링하고 실력 또한 한층 더 향상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는 우수선수 양성은 물론, 장애사이클인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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