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과 교류 확대와 공고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23일 오후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김동원 총장을 만났고 이어 서울시립대를 찾아 원용걸 총장을 만나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대는 지난 202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혁신공유대학에 선정돼 주관 대학인 고려대 등과 공동 강의 제작과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첨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와도 2020년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교류와 취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력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그간의 이어진 대학 간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확대하기 위해 폭넓은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양 총장은 모교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연사로 초청돼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양 총장 이 자리에서 대학 시절 일화와 은사님들, 그리고 학창시절을 거쳐 총장이 되기까지의 스토리 등을 공유하고 전북대 총장으로서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북대의 모습 등을 전하며 대학 동문들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양 총장은 “그간 긴밀하게 교류 해오고 있는 고려대와 서울시립대 총장님과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 대학 간 공유와 연대의 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학 간의 협력을 더욱 고도화시켜 대학발전이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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