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지적측량성과 결정의 기준이 되는 '지적측량기준점'의 효율적인 관리 및 도시 경관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지적기준점 표시판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관내 기설치된 지적기준점 6592점과 신설예정인 641점에 대해 군 지적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에서 설치 예정이다.
지적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초가 되는 시설물로 국토관리, 지도제작, 각종 건설 공사 등에 측량자료로 활용되며, 특히, 세부 측량 시 기초가 되는 기준점으로 활용돼 주민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군은 이번 지적기준점 표시판 설치로 지적기준점의 위치를 확인하고 훼손을 막기 위해 주변 경관을 해치며 무분별하게 표시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깃발과 표시판 설치를 통해 각종 사업 수행 시 기준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준점 훼손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적기준점 위치 표시로 인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시공에 유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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