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고품질 조생종 복숭아 '미황'을 첫 수확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조생종 복숭아 '미황'은 국내 육성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의 황도이다.
7월 초순부터는 대극천·금황 등 품종이 수확되며 뒤를 이어 화순의 복숭아 주 품종인 '경봉'이 7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화순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240㏊로 전남 최대 복숭아 산지이며,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노목 갱신과 숙기 분산을 위해 보급한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의 소비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국내에서 육성한 복숭아 품종 재배가 늘고 있다.
화순군은 품질 고급화와 노동력 절감, 이상기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복숭아를 대표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 중이며 특히 올해는 '복숭아 과원 스마트 관개 시스템'과 '비가림하우스' 등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구복규 군수는 "이상기후에 안정적 수확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 좋은 복숭아 품종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화순 복숭아 '명품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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