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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광객, 직항으로 제주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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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광객, 직항으로 제주도 온다

제주관광공사, 스쿠트항공과 인도네시아 여행업계 설명회 개최

6월부터 운항 중인 싱가포르-제주 직항 노선을 활용한 아세안 관광객 유치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스쿠트항공과 공동으로 지난 21일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200여 명을 초청해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스쿠트항공과 공동으로 지난 21일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200여 명을 초청해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이번 설명회는 현재 주 5회 운항하고 있는 스쿠트항공의 싱가포르-제주 간 직항노선을 연계해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최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주 18편에 불과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우리나라 사증 발급 기준이 강화되면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스쿠트항공은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간 항공편을 주 18회 운항하고 있고, 모회사인 싱가포르항공도 주 42회를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연계한 제주 무사증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여행업계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돼, 향후 제주 무사증 상품 개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싱가포르-제주 노선을 연계한 경유형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향후 해당 노선을 활용한 경유형 상품 개발 마케팅을 호주와 인도, 중동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싱가포르-제주 노선의 경우 90% 이상(도착 기준)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스쿠트항공과의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운항 확대와 중형 항공기(B787) 투입 등으로 접근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싱가포르 노선을 활용한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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