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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제299회 1차 정례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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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제299회 1차 정례회 폐회

이영희 의원 발의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결의안'만장일치 채택

전북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제299회 무주군의회 1차 정례회가 22일 7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무주군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안 3건 포함 조례안 18건,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출연 변경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처리했다.

또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건의안 및 결의안 등 총 23건의 안건 처리와 2023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를 통한 군정의 나아갈 방향도 모색했다.

22일 7차 본회의에서 오광석 부의장은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제안」에 대하여, 문은영 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대안 촉구」에 대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또한,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영희 의원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무주군의회

이영희 의원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다른 국가에도 피해를 끼쳐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명백히 위반한다고 지적하며 일본의 원전 설계자와 정치인조차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는 오염수 방류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전 세계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즉각 철회할 것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설에 대한 세계정부 조사단의 실질적이고 명확한 조사를 받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이 철회되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 대한민국 국회,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주한일본대사관, 전라북도 등 관련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한편, 이해양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주요 업무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승인, 조례안 및 동의안을 통해 군정업무의 추진상황과 살림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했던 시간이었다”며 “업무보고 과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태권사관학교와 태권도 관련 업무 총력 대응, 구천동 관광단지 재정비 방안 마련, 버스공영제 추진, 화장장 설치,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등 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무주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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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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