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21일 안산시상인총연합회와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소가게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익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장애인복지관 및 사회적협동조합 '꿈꾸는 느림보' 등이 함께 장애인에게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곳을 ‘장애인 권익옹호업소’인 오소가게로 선정해 이를 인증하고 있다.
현재 관내 오소가게는 124곳이 지정돼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소가게 활성화를 위한 홍보 △앱 정보 지원 △오소가게 발굴 및 인증 △장애인 이용 편의시설 설치 지원 △ 의사소통을 위한 그림소통판 AAC 비치 △장애인 편의증진 및 상점주 정기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한편 오소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주는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오소가게를 검색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손인협 안산시상인총연합회 회장은 “상인총연합회 상점주들께 장애인 권익옹호업소 오소가게를 적극 홍보해 장애인들이 동네상점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편견 없이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상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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