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야생동물질병관리원·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지역 생물다양성보전 합동조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야생동물질병관리원·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지역 생물다양성보전 합동조사

영광 소노인도에서 야생생물 모니터링·질병 예찰 등 조사활동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공동으로 섬 지역 생물다양성보전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22일 호남권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최근 전남 영광군 소노인도에서 야생생물 모니터링 및 질병 예찰 등의 조사활동을 벌였다.

야생생물 모니터링과 질병 예찰은 생물다양성보전과 함께 우리나라 야생동물 또는 축산농가 등의 질병 유입 가능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섬 지역 생물다양성보전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섬'의 경우 매년 수만에서 많게는 수십만 마리의 여름 철새가 방문하고 다양한 야생동물의 쉼터와 번식지로 이용되지만, 그간 '섬' 지역이란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야생동물 모니터링 및 질병 예찰에 대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 같은 어려움 극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환경부 소속 야생동물 질병관리 전담기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환경부 산하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처음으로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두 기관 합동 연구진은 야생생물 모니터링과 더불어 집단 번식 중인 괭이갈매기 등 섬·연안 야생동물의 흔적을 조사하고 야생동물 분변 및 폐사체를 수거했으며, 수거된 분변 등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야생동물 질병을 검사할 예정이다.

유강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이번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한 합동조사는 야생생물의 다양성 보전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로부터 전염될 수 있는 전염성 질병 신속 대응 등과 같은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함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합동 조사와 같은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