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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페라하우스 공법 안전성 진단...실물모형으로 검증

비정형 파사드 안전성과 실현가능성까지 검증, 9월까지 완료 계획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법 검증을 위해 실물모형을 제작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현재 부산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관련 건축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본부는 사업 추진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노드 공법, 트위스트 공법, 폴딩 공법 등 각각의 제안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법적 책임 한계 명확화, 실효성을 확보하고 설계변경, 공사준공 시까지 비정형 전문가를 주축으로 공법검증을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기술 자문 및 현장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일정으로는 오는 7월 공법별 추진 주체로부터 실물모형 제작도 및 좌표 등을 제출받아 8월 현장 설치된 실물모형과 9월 납품된 최종 성과품을 바탕으로 공법검증·자문위원회에서 검증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가치공학(VE) 및 건설 기술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최종공법 확정 및 설계변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의견 합의를 통한 사업 추진은 향후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동북아 상징물(랜드마크)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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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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