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형 그린리모델링 공공건물로 문을 연 전북 전주시에너지센터(이하 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끄는 지역 에너지전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6월 21일 개관 이후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의 삶을 지키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주요 분야로 ‘건물에너지 가치 확산’을 목표로 삼고, 연령대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건물에너지 건강검진 등을 운영했다.
또한 제로에너지건축 전시실 운영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의 효용성을 지역에 확산시켜온 결과 개관 이후 1년 간 총 7000여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센터는 개관 1주년 개관을 맞아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간탐방 및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센터 1층 공유공간 내 책방 ‘전환시점’에서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동화책을 읽고 인증하면 방사능FREE 식재료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올 하반기에는 시민참여 탄소중립 실천과 재생에너지 시민수용성 확대 등을 위해 △에너지전환마을 지원 △에너지전환박람회 △에너지절약플랫폼 △태양광컨설팅 △찾아가는 태양광설명회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에너지센터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고성능 단열·창호 보강, 고효율 냉·난방시설 및 폐열 회수 환기시스템, 태양에너지 설치 등을 통해 건물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 자립률 40% 이상을 확보한 제로에너지 4등급 인증 건물이다.
센터가 개관 후 1년 동안의 건물의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너지자립률 53.0% △전력자립률 71.3%로 조사돼 에너지자립률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또 이로 인해 약 29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에너지자립도시를 향한 전주지역의 모든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목표를 함께 달성해야 한다”면서 “센터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가지고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의 공간 운영 및 추진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에너지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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