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 관내 양돈 농장 악취저감 관리 만전 당부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은 지난 20일 관내 양돈 농장을 방문해 하절기 폭염 피해 예방 및 악취저감 시설 등을 점검했다.
2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최대 축산지역으로,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극한적 날씨가 발생하는 빈도와 강도가 커지고 있다.
이번 여름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때 이른 더위로 가축 관리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김 시장이 폭염 피해 예방 및 축산냄새 저감 대응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자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김 시장은 양돈·양계농가가 사육구조 및 축종 특성상 폭염 피해 및 축산냄새에 취약함에 따라 미양면 소재 돼지 사육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 자동으로 환기가 조절되는 무창축사에 악취포집 정화시스템을 적용해 가축의 사육환경을 최적화하고, 냄새 민원을 예방하는 스마트한 악취저감 시설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김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언제든지 폭염·폭우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 따라 상시 재해 예방대책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축산농가에서는 근본적인 축사시설 개선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는 특히 역대급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장마 대비 취약시설 예찰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달부터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상시(공·휴일 포함)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가축에 대해 6억여원의 가축재해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안성시, 7월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경기 안성시는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이직률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135개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게 장기근속 수당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출산율 저하 등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의 재정 악화와 잦은 이직으로 인한 영유아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저해할 수 있다는 다소 심각한 문제 인식에서 도입을 추진했다.
현재 안성시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총 1332명 중 1년 미만 근무 중인 보육교직원이 501명(37.6%), 1년 이상 2년 미만 233(17.5%)명으로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은 원장, 담임교사, 월급여형 야간연장교사, 특수교사, 치료사 대상으로 동일 어린이집에서 연속해서 2년 이상 근무자는 월 5만원, 5년 이상 근무자는 월 8만원을 지원하여 보육교직원 장기근무를 통한 보육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근무 여건과 복지수준은 영유아 보육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낮은 처우와 복지는 보육교사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만큼 이번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교직원이 이직하는 것을 방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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