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시교육청 청사와 관내 10개 초‧중학교에서 '전쟁의 기억과 평화의 꿈' 사진전을 열고 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이는 전쟁의 아픔을 널리 알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며, 동시에 평화통일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진전은 6·25전쟁 1,129일 동안 군인과 민간인들이 겪었던 시련과 아픔, 삶의 터전과 문화재 파괴, 그런 전쟁 속에서도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25여 장의 사진들로 구성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6·25전쟁이 일어난 지 73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통일되지 않고 전쟁의 상흔이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 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이끌어 가는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일·역사·민주시민교육 등을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급 학교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수막을 게시하고 '달마다 만나는 민주시민이야기', 호국보훈 동영상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한 계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교육청은 광주지방보훈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독립‧호국‧민주 역사에 기반한 보훈역사교육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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