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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 산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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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 산업’ 본격 육성

차별화된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진)은 지난 4월 포항시청에서 열린 K-키친 추진위원회’ 발대식 모습ⓒ포항시 제공

포스텍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선정 및 k-키친 추진위원회 발족

푸드테크 연구개발지원사업 본격 시동, 급식시설 대전환 추진

경북 포항시가 새로운 먹거리로 성장 중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

푸드테크 산업 성장률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1.4%로 식품산업 전체 성장률(4.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먼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에서는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을 모집했다.

포항시는 포스텍,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포스텍 IT융합공학과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푸드테크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으로 교육생 등록금 65%, 학과운영비 100% 등 학교당 최대 2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포스텍은 오는 9월부터 푸드테크 계약학과 입학생을 모집해 2024년부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지난 4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K-키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K-키친 추진위원회는 산학연관 협력체로 포항시, 경상북도, 포스텍,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계 및 전문가,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향후 위원회는 산하에 4개 워킹그룹을 두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지원과제 발굴 및 푸드테크 기술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연구지원센터는 스마트 주방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 스타트업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수백 명의 식단을 관리하는 학교 등 급식시설 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푸드테크 급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급식시설 종사들의 경우 업무 특성상 호흡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의 발병률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에 시는 지역 로봇 기업인 뉴로메카와 협력해 국가 R&D 과제 예산 확보로 운반이나 요리 시 힘든 노동력이 요구되는 작업을 기계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으로 미래 신산업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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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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