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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박물관 설계 당선작, '평택의 과거와 미래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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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박물관 설계 당선작, '평택의 과거와 미래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

평택시, '행림건축' 선정…도시·자연 경계에 선 성문 이미지 등 담아

경기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 내 건립 예정인 '평택 박물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시는 20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행림건축의 ‘평택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를 평택박물관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평택시 관계자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평택박물관 설계 공모 당선작 ‘평택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재구)

앞서 시는 2016년 평택의 문화유산 보전과 도시 정체성 연구를 목적으로 박물관 건립을 계획했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함박산 근린공원 내 대지면적 1만 1780㎡, 연면적 7500㎡ 부지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을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난 달 설계 공모를 시작해 총 7개의 작품을 접수,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행림건축의 ‘평택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를 선정했다.

해당 작품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선 성문의 이미지 △문화클러스터에 개방된 공간 △참여형 전시 공간의 플랫폼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박물관은 평택 문화도시 성장의 초석으로 평택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다가올 평택 100만 시대에 평택시민들의 공감과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행림건축과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평택박물관 건립에 돌입할 예정이며, 박물관은 내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이후 2025년 말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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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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