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이 서해선 ‘대곡~원시’ 구간으로 노선명이 변경·확정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소사~대곡 연장구간 운행이 개통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부천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능곡~고양 대곡역’까지다. 총 6개 역사가 개통되며 사업 연장은 18.35㎞다. 지난 7년 사업 기간을 거쳐 오는 1일부터 운행된다.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을 기점으로 김포공항까지 환승 없이 30분 내로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종점인 대곡역까지는 40분이 소요되며 부천종합운동장역, 능곡·대곡역 등 주요 역사에서 3·5·9호선 및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경의중앙선까지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신안산선 등 주요 전철노선의 점진적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되면 출·퇴근 여건은 물론, 여가 통행이 개선돼 시흥시민의 전철 이용 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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