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만 12~17세 여성 청소년 및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HPV 예방접종은 우리나라 15~34세 여성에게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 해당 백신 효과를 최대로 얻으려면 성 경험 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해당되며 보장 급여 자격이 있는 경우만 지원된다. 대상자는 접종 당일 저소득층 자격 확인 서류를 지참한 후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올해 마지막 지원 연령인 2005년생 여성과 1996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차 접종을 받을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1년 내로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HPV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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