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섬마을·농어촌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섬진흥원은 나주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진흥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양영환 교류협력실장, 이태겸 진흥사업팀장,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송성일 이사, 이희억 농촌공간개발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다도해'인 우리나라는 특수한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섬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독자적인 문화와 삶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섬에서의 삶은 독자적인 어려움과 제약 사항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섬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간다.
주요 협약내용에는 ▲섬지역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조성 ▲섬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정주여건 개선, 생활 서비스 확대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국민 참여 방안 제고 등이 담겼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조성은 섬 주민들의 이동과 생활에 있어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따라서 섬 내 공공 공간, 보행로, 주요 시설 등의 장애물 제거와 보행 편의 환경 제고를 통해 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의 입지와 급격한 초고령화에 대응하여, 섬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 및 생업환경 조성 지원, 나아가 누구나 살고싶은 섬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한국섬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생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섬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과 농어촌은 뗄 수 없는 관계로 우리 한국섬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의 교류·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섬 발전·진흥을 위한 연구, 조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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