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1구역은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평택의 관문이자 주요 교통수단의 최단 거리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평택동 76번지 일원의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해 다음 달 14일(31일간)까지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이번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공람·공고는 지난 3월 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후 100여 일 만에 이뤄졌다.
이 사업은 평택역 주변인 평택동 76번지 일원 일반상업지역 3만3814㎡ 면적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그간 이 구역은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성매매 집창촌인 일명 '삼리'의 상당수가 공유 지분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지난 20여 년간 수차례 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번번이 실패해 왔다.
이번 재개발사업의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5년 착공·분양에 들어가 300실 규모 호텔과 오피스텔, 1800여 가구 규모 아파트가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평택역은 평택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으나 오랜 기간 자리잡고 있던 홍등가 등으로 인해 평택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평택1구역 등 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은 브랜드파원 1위 도시에 걸맞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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