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지난 3월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6000여 개 작품과의 경쟁을 뚫고 ‘위클리 어워드 연극 및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Best Theater & Physical Theater Awards)’을 수상하며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다른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의 ‘에딘버러 페스티벌’을 비롯한 세계의 유명 공연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17일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40년 넘게 이끌고 성장시킨 에든버러 어셈블리 극장장이자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윌리엄 버뎃 쿠츠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예술 퍼포먼스 전문 극장 감독 카스 반 바스방크가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국민고향정선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날 아라리촌, 아리랑박물관 견학하고 정선5일장을 방문해 국민고향정선의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눈앞에서 관람하고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 우수 공연 프로그램의 초청작으로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군은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글로벌 진출을 발판 삼아 앞으로 정선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뛰어난 관광자원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도 전세계로 수출해 K컬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요인 정선아리랑을 세계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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