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조림목 피해방지 및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6월부터 풀베기, 덩굴류제거 등 조림지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림지가꾸기사업은 조림목의 생육초기 햇빛, 수분, 영양분을 두고 경쟁하는 잡관목과 잡초, 덩굴류를 제거하는 사업이다.
6월부터 9월 초까지 적기 실행하지 않으면 애써 심은 나무가 고사하는 등 조림목 활착률에 큰 영향을 준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실행하는 2023년 조림지가꾸기 사업량은 4990ha로, 약 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각 풀베기사업 4290ha, 덩굴류제거사업 700ha를 추진한다.
또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6~8월경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폭염, 열사병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 대상으로 혹서기 대비 작업시간 탄력적 조정 및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조림목이 향후 울창한 숲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적기 조림지사후관리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7~8월은 무더위와 벌·독충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만큼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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