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14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한지 6개월 만으로 누적 모금액은 1억 129만 4000원이다.
총 기부자는 751명이며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734명(9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13명이다.
시는 기부자에게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그 이상은 16.5% 공제 혜택을 각각 제공하며 기부금의 30% 이내(최대 150만원)는 지역 생산 답례품을 제공한다.
답례품은 양산사랑상품권, 천성산 약용도라지 조청, 프라이팬, 배내골 사과즙 등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양산사랑기부금에 참여해 주신분들에게 감사인사 말을 통해 "소중한 기부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기부금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양산사랑기부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기부금이 모인 데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안착을 위해 원동 미나리 축제, 물금 황산공원 벚꽃길 축제, 진해군항제, 하동 세계엑스포차 축제, 시 누리집, 전광판, SNS 등 온오프라인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 농협의 상생 기부, 양산상공회의소 임원들의 기부 참여, 시의 다양한 답례품 발굴도 기부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데 한몫했다는 시 측의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 등과 상생협력을 도모에 더해 이달 중에 고향사랑기금 설치를 위한 고향사랑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하철역, 울산 KTX 역 등 다중 이용 교통시설 및 부산생활권(부·울·경) 공동주택 승강기 내 동영상 송출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시는 이를 모아서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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