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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우박' 영천 농가 다수 피해...피해 농가 복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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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우박' 영천 농가 다수 피해...피해 농가 복구비 지원

오는 21일까지 정밀조사...기상이변 대비 재해보험 필수

경북 영천시에 우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국지성 호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5시에 영천시 금호읍, 북안면, 남부동 일대에 지름 0.5cm 정도의 우박이 쏟아져 포도, 살구, 고추 등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5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금호읍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위로하고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현장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며, “향후 시에서도 피해 농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강구하고 사후관리 방법 안내 등 현장 기술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현재 영천시는 국비를 포함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회원 농협별로 보험료를 5~7% 추가로 지원하고 있어 실제 농가 자부담은 8~1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기상이변 현상에 대해 재해보험을 꼭 가입해 농업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는 중앙 및 도 계획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 최기문 영천시장(가운데)이 우박 피해를 입은 금호읍 한 포도농장에서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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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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