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올해 여름철 많은 비가 예상되어 취약사항을 사전에 정비하고 보완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관내 244개 공동주택단지 전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릉시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동주택단지 117개소와 지하주차장이 있는 109개 단지, 법면이 옹벽과 석축으로 조성되어 있어 특별 관리하고 있는 8개 단지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요 사항은 건축물 및 부대시설의 구조부 손상과 지반침하 등에 따른 안전성, 석축·옹벽의 균열 및 전도, 사면의 토사유출, 낙석 발생 등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부터 우기 안전진단 대상시설에 추가된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물막이시설 설치, 배수로 및 집수정 상태, 배수펌프 가동, 비상경보 방송설비 작동 등의 점검을 통해 침수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집중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및 해변 인근 공동주택단지 7개소에 대해서는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을 우선 설치했으며, 우기대비 안전점검 결과 취약사항은 즉시 보수·보강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주체에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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