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국외 친선도시인 훈춘시와 관광, 문화 분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관광 홍보교류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한다.
속초시는 지난 14일 친선도시인 중국 훈춘시 장은희 훈춘시문화라디오텔레비젼방송 및 관광국 국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속초시를 방문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은희 국장을 대표로 훈춘시시장감독관리국 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된 훈춘시 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속초시에 머물며 관광홍보교류회를 개최해 관광·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속초시 대표 관광지를 시찰했다.
시는 2023년 K-10선에 뽑힌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이용 편의성, 다양한 킬러상품과 품목별 특화된 골목들을 구석구석 소개했으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인 바다향기로를 선보여 바다에 대한 동경이 큰 훈춘시 대표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디지털상황실에서 관광, 문화분야 민간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 홍보교류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소개와 홍보영상 시청, 최근 핫한 관광 트렌드와 주요 추진사업 실적들을 공유하면서 향후 보다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속초시와 훈춘시는 1992년 항로개설 협의를 기점으로 2000년 주훈춘 속초시 경제무역사무소를 개소하고 2009년 친선결연을 맺는 등 약 30여 년 가까이 활발한 교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은희 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상호 방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속초~훈춘 항로 재개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림 부시장은 “훈춘시 대표단의 방문은 코로나 이후로 처음 방문이라며, 올해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친선도시 훈춘시 대표단을 초청하여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