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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경계를 뛰어넘고 모두를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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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경계를 뛰어넘고 모두를 하나로

특별한 사연의 합창단 눈길 … 용기와 위로의 하모니 선사

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제12회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세대와 성별, 문화와 국경 등 경계를 뛰어넘고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강릉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제12회 세계합창대회에 참가 예정인 평균 연령 75세의 실버합창단인 ‘나누리합창단’. ⓒ강릉시

특히 이번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국내외  합창단 중 노래와 음악을 통해 병마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하모니를 전하는 ‘한유회 합창단’과 ‘CTS 엘레이손 합창단’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합창단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유회 합창단’은 유방암을 극복한 환우들로 구성됐으며 암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하모니를 선사하고, 지휘자를 포함한 단원 14명 모두가 암 환우로 구성된 ‘CTS 엘레이손 합창단’은 암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아픔을 공유하면서 절망에 빠진 암 환우들에게 노래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노래한다.

또한, 사회참여 합창단인 ‘종합예술단 봄날’은 노동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다가가 노래로 위로하고 힘을 북돋우며 연대하는 합창단이다.

시민단체 활동가, 직장인, 독립운동가 후손, 교사, 작가, 시인 등 개성이 뚜렷한 합창단원들이 직접 작사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노랫말과 화음으로 대회 기간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평균 연령 75세의 실버합창단인 ‘나누리합창단’과 국내 합창단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합창단 ‘다솜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참가팀 중 가장 역사가 긴 합창단은 ‘이화코러스’로 1976년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합창단으로 창단되어 1982년 중앙동아리로 발돋움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며 정기연주회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종영했던 SBS 합창오디션 '싱포골드' Top 10 콜링콰이어, 조아콰이어와 본선 진출팀인 클라시쿠스, 꽥꽥이 합창단의 멋진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3일부터 개최되는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폐막식 티켓은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경연 및 시상식, 우정콘서트는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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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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