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차단 등의 재난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15일 오후 2~3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양방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풍수해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원 영동지역 호우경보 발효 및 극한강우(시간당 100mm이상)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230.5km 지점 깎기비탈면 유실로 전면차단과 고립차량 발생 등의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훈련은 구급차를 통한 환자후송, 사고차량 견인, 헬기 구호물품 수송, 고립차량 회차, 긴급복구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중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 앞 4.0km 구간의 통행이 차단(양방향)되어 강릉대관령휴게소 광장부로 우회해 통행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는 강원본부, 대관령지사, 강원경찰청, 육군 제8087부대, 강릉소방서 5개 기관 75명이 참가하고 구조차․복구장비 등 35대의 장비도 동원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14일 “풍수해대비 현장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집중강우 등으로 재난 발생시 신속히 조치하여 국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훈련시간대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 강릉JCT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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