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제35회 경주시 문화상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인 윤정수 전 경주고등학교 교장이 상금 300만 원을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윤정수 전 경주고 교장은 이 외에도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1억 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 전 교장은 1974년부터 2009년까지 경주고등학교에서 재직한 뒤, 2016년에는 (사)경주전통예절원을 설립해 전통예절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 왔으며, 2018년부터는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장으로서 활동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윤 전 교장은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여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는 경주시장학회 장학 사업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발판 삼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윤정수 전 교장 선생님에 감사하며 기탁 뜻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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