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도민과 행정이 참여하는 제1기 전라북도먹거리위원회 출범식을 14일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전라북도 먹거리위원회는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분야의 이슈를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북형 먹거리 정책의 수립과 시행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먹거리 정책을 논의·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전북 먹거리정책 추진경과 및 제1기 먹거리위원회 구성․운영계획 보고, 공동위원장(위촉위원)․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설치․운영안 확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른 위원회의 진행과는 달리 이날 출범식에서 위촉장 수여식은 생략하고 전북형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다짐의 메시지를 작성했다.
또 나무가 열매라는 결실을 맺듯 다짐의 메시지도 꼭 이루겠다는 의미로 준비된 나무에 희망의 열매를 달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일방적인 행정의 먹거리정책 결정이 아닌,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문제 해결형 먹거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는 2021년 ‘전라북도 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해 ‘전북 푸드플랜 광역통합지원 추진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올해 1월에는 광역형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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