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건설돼 등록문화제 제116호로 지정된 여수 마래터널의 통행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14일 여수시는 마래2터널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5000여만 원을 투입해 터널 내부 낙석 위험요소 제거 및 일부 훼손구간 보수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제기간 동안 여수엑스포역~만성리․오천동 방면 통행은 여수엑스포역 ⇆ 덕충IC ⇆ 만흥IC ⇆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회관 ⇆ 만성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통제는 이용자의 안전과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우회도로 이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통제는 2016년 말 터널 안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문화재청 기술지도 하에 매년 특별 점검을 통해 훼손구간 보수 공사를 실시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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