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하반기 시민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사업에서 △버스라운지(승차대기실)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경기도 공공버스 확대 운영 등을 실시한다.
시는 버스를 장시간 기다리는 주요 지점에 우천·폭염·한파·미세먼지 등을 피할 수 있는 버스라운지 및 스마트 승강장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경기버스라운지를 벤치마킹해 하반기 운영 목표로 일죽·죽산·삼죽 각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죽·죽산 터미널에는 건물주 협의를 통해 노후된 화장실도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는 동부권(일죽·죽산·삼죽) 및 서부권(공도·양성·원곡) 농촌지역에 교통 서비스를 확대한다.
똑버스는 이용자 호출시 11인승 승합자동차가 버스정류소 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에서 벗어나 마을 안길로 진입여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요시설까지 운행하며, 시는 오는 10월 똑버스 8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내버스 요금 적용 및 환승할인이 가능함에 따라 어르신 무상교통과 연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다음달 3일부터 370번·380번을 각각 증차시켜 기존 배차 간격 20~40분을 15~30분으로 축소하고 380번은 노선경로가 내리 및 아양지구로 변경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라운지(승차대기실), 수요응답형 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외에도 저상버스 15대 및 2층 전기버스 1대 도입, 광역버스 운행 확대 등 관련 사업 예산이 안성시 제3회 추경에 편성됨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에 시는 다양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의 이용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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