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 ‘시민 DJ 라디오’ 방송

철길숲 용흥 건널목~효자교회 약 4.3km 구간 음향 송출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시민 DJ가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평범한 이웃들이 전하는 리얼리티 공감 라디오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포항 철길숲’

경북 포항 철길숲에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시민 DJ 라디오 방송을 진행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2일부터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철길숲 시민 DJ’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철길숲 시민 DJ’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DJ 양성과정을 거친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총 7명의 시민 DJ가 라디오 진행을 맡아 용흥 건널목~효자교회 약 4.3km 구간에 설치된 음향 스피커를 통해 시민들에게 음악을 비롯해 각종 시정 및 생활 정보 등을 안내한다.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되면서 철길숲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연과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민참여를 고취하고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호응도에 따라 방송 시간 연장, 시민 DJ 추가모집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시민 DJ 라디오 방송을 통해 포항 철길숲이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철길숲을 시민 행복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