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최윤덕도서관(의창도서관과)은 13일 ‘농아인 강사가 진행하는 플라워 아트’ 특강을 운영했다.
이날 특강은 2023년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 사업인 '울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독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창원시 직업재활 센터 소개에 이어 감정을 표현하는 기본적인 수업을 배우고, 꽃바구니를 만드는 순서로 진행했다.
특강은 나지막이 울려지는 수어통역사의 도움으로 진행됐고 어떤 특강보다 밝고 따뜻한 분위기였다.
참여한 한 시민은 “농아인은 우리가 배려해야 하는 사회적 약자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특강으로 전문가로서의 당당히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는 농아 선생님을 만나 느낌이 새로웠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서 농아인을 포함한 장애인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미숙 의창도서관과장은 “우리 도서관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특강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농아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과 꽃꽂이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울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독서'관련 안내는 최윤덕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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