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13일 오전 10시 30분경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국지적인 돌풍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선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속초해양경찰서 주문진파출소, 주문진 119안전센터(소방), 의용소방대, 강릉시 수협과 함께 실시하였으며, 주문진항 내 유류를 수급하는 부두에서 선박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각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해상에서는 해양경찰이, 육상에서는 소방이 화재를 진화하고 의용소방대와 수협에서는 주변 교통을 통제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119안전센터에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항포구 내 설치된 소화전 사용법과 화재 초동조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항포구에는 여러척의 어선이 줄지어 정박해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여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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