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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대형 초쾌속선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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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대형 초쾌속선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모습 드러내

여객 970명과 일반 화물 등을 싣고 포항↔울릉 간 2시간 50분 소요

▲지난 9일 포항항에 도착한 대저페리의 신형 대형 초쾌속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대저페리 제공

이달 말에 경북 포항↔울릉 항로에 취항할 ㈜대저페리의 신형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대저페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호주 호바트를 출발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파푸아뉴기니 라에, 필리핀 다바오, 대만 카오슝을 거쳐 한국 포항까지 6,476마일을 17일 만인 지난 9일 포항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이 배는 포항 도착한 후에는 CIQ 절차에 따라 세관 검사 및 검역 등 검사를 마치고 선급 검사 및 항만 시설 확보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158톤급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톤을 싣고 최대 시속 83.3km(45노트)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가 50분 만에 운항하게 된다.

특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안전성과 기동성을 확보해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 적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 여객선으로 호주 해역에서 진행된 시운항에서 여객 및 화물 100t을 싣고 최대 시속 93km(50.2노트)를 기록해 현존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것이다.

김양욱 (주)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호주에서 건조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 포항에 입항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이 선박이 포항↔울릉 항로에 조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오는 29일 취항식을 갖고 30일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 9일 포항항에 도착한 대저페리의 신형 대형 초쾌속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대저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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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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