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10일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본 안성면과 적상면, 부남면 지역의 우박피해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살폈다.
무주군에는 지난 10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갑자기 내린 우박과 호우로 말미암아 약 27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 피해 작목은 고추와 수박, 무 등으로 피해 농가에서는 수박과 고추의 새순이 부러지거나 파열되고 사과와 블루베리 과실이 손상되는 1차 피해에 이어 병해충 발생 등 2차 피해 우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오는 20일까지 피해접수와 함께, 현장 확인 등을 통해 피해규모와 상황 등을 살펴 신속한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으로 예기치 않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라며 “농가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더욱 체계적인 대비책을 마련해 언제 닥칠지 모를 기상이변에 대응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는 지난 10일 적상면 39.5mm, 안성면 23.5mm, 부남면 6.5mm의 시간당 강우량과 함께, 적상면 11m/s, 안성면 12.1m/s, 부남면 13.7m/s의 강풍까지 불어 농작물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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