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양안전 저해사범 39명 검거

▲포항해양경찰서가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40건, 39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해양사고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14주간 홍보 및 예고기간 후 실시됐다.

단속 유형별로는 선박의 구조배치·기관·설비 등을 변경할 시 감항성 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임시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검사를 받지 않은 미수검이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박의 불법 증·개축 12건 12명, 승무 기준위반 5건 5명, 무면허 운항 2건 2명, 주취 운항 2건 2명 등이 적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의 안전과 직결되는 범죄는 국민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해·육상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한 수사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