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시비를 걸어 택시기사를 때리고 택시를 훔쳐 달아난 30대가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께 경기 수원시 인계동의 한 골목에서 택시기사 B(50대)씨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정차 중인 B씨에 폭언을 하며 시비를 건 뒤, B씨가 차량에서 내리자 운전석에 타고 차를 탈취해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장 주변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기도 했으며, 택시를 빼앗은 장소로 돌아온 뒤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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