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0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12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총 5개 종목(1인승 딩기, 윈드서핑 등)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총 41개부 174척 199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12일 개최된 페막식에는 김인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여수해양경찰서장, 대한요트협회 부회장, 여수시 수산관광국장, 전남요트협회장, 여수시 요트협회 부회장, 선수단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시상식과 폐회선언 등으로 꾸며졌다.
시상식에서는 최종 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쳤으며, 종목별 총 90명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해양경찰 제복 체험과 해양 안전 VR(가상현실) 체험, 요트 무료승선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여수해경은 경기 기간 경비함정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등 안전관리를 통해 원활한 경기 진행과 함께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여수 개항 100주년과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도와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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