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화성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번 국토부 간담회에서 △GTX-C노선 오산 연장 △KTX(한국고속철도) 오산역 정차 △서울역행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구간 확장 조기 착공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도시개발법 개정 협조 등 총 5건의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GTX-C노선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KTX 오산역 정차 역시 세교2지구의 본격적인 입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가 유입되면 곧 인구 30만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철 1호선, 현행 운행되고 있는 강남역, 사당역행 광역버스와 함께 서울역행 M버스까지 추가로 도입된다면, 극심한 교통난으로 출근길 어려움을 겪는 오산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인근 지역의 출퇴근 차량으로 인해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국지도 82호선의 장지~남사 구간에 대해 도로의 조기 확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경제자족도시 오산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낼 운암뜰 복합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