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역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일과 휴식 복합공간인 ‘워케이션 플랫폼’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현우 밀양시의회 의원이 8일 열린 제244회 밀양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밀양은 인구 유출과 자연 감소 등으로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지역에서는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전국 곳곳에 인구소멸지역들은 앞다투어 청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책 경쟁이 치열한데 기성세대들의 기준에서 정책을 만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워라밸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청년들의 가치관의 다양성을 파악하고 시대의 변화나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할 때 일도 하면서 휴가와 같은 심리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하는 투 트랙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의원은 “밀양역은 KTX가 정차하고 밀양역 주변으로 용두산 산림욕장과 산성산·금시당 백곡재·밀양읍성 영남루·위양지 등 기차역에서 30분 이내에 산과 강 등 여러 문화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또 “밀양역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 사회, 문화적 쇠퇴 양상으로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면서 “밀양역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얼굴이 되고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의원은 “밀양역 재건축 사업과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워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잘 접목해 밀양역 주변을 전진기지로 탈바꿈시켜 인구 유입을 통한 다양성과 밀양의 고유성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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