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실질적인 전라북도 공공외교 중심축으로 재출발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일 “민선 8기 전북도정 전략인 ‘지역의 실익을 추구하는 국제역량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추진력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관련 조례가 공포돼 정관 등 개정을 통해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절차를 거쳐 전라북도 국제협력 전담기관으로서 변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조직은 현행 1국 3팀이 ‘2실 4팀’으로 정비되고 정원도 기존의 13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된다.
전북도의 국제화 방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사업팀’을 신설해 전북형 개발협력 추진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교류협력팀을 ‘외국인 교류팀’으로 변경해 외국인 유치·정착 전략 마련과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더불어 도내 14개 시·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과 청년의 해외진출지원 기능을 추가 수행하면서 전북 국제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기관의 명칭 변경과 함께 전북이 가지는 산업, 문화, 교육 등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나가는 국제교류협력사업을 강화하겠다”며 “더불어 유학생 협의체 구성과 ODA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외국인주민 맞춤형 정착지원 및 내실있는 국제교류 추진’의 도정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확보 준비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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