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급식관리를 지원하는 시설이 추가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 부산진구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총 3곳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부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추가로 선정했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기반시설(인프라)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별도로 신설한 것이다.
소규모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의 위생·영양 방문지도와 맞춤형 식단으로 건강 상태에 맞는 식사제공, 그리고 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의 급식관리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전국 7개 센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지난해 사하구, 해운대구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는 부산진구센터가 추가로 개소해 총 3곳을 운영한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관리한 사회복지급식소는 총 38곳(노인 30곳, 장애인 8곳)으로 급식소별 순회 방문지도를 총 537회, 현장지원을 총 122회, 식생활 교육을 총 415회 실시했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급식소며,해당 센터에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관리 등록증이 발급되며 전문 영양사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진구센터 개소로 영양사가 없어 급식의 영양은 물론 위생적인 부분도 취약한 소규모 복지시설에 더욱 양질의 급식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시는 지속해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해나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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